점점 더 많은, 거대한 건물이 3D 프린터를 사용해 지어지고 있다. 물론 한번에 찍어낼 수 있는 3D 프린터도 있지만, 여러 파트로 나뉘어 출력한 후 건축 장소에서 합치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다는데 최근 thermwood가 대형 적층 가공용 시뮬레이션 장비를 이용해 15m 길이의 선박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실험은 대형 요트의 선체를 3D 프린터로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과정은 선박 전체를 20개의 파트로 나눈 후 각 부분을 탄소 섬유 또는 강화 ABS 열가소성 수지로 인쇄했다.
1.5m 높이의 파츠를 고강도 폴리머 케이블을 접착해 고정했으며 각 몰드 섹션에는 로커가 결합되어 완성까지 45도 각도로 편안히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이들은 큰 부품이 필요한 경우라도 그 크기 이상의 거대한 3D 프린터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이 정도면 앞으로 상상하지 못한 분야에서도 3D 프린터가 활약하는 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