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반려 동물들을 키우다 보면 겪게 되는 일들 중 하나는… 기껏 사료 그릇을 나눠 놓아도 다른 사료 그릇에 있는 것을 뺏어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심한 경우는 사료를 모두 독차지 하는 놈이 생기기도 한다. Vector를 만들었던 Anki가 똑똑한 해결책을 들고 CES 2019에 도착했다. Mookkie는 안면(?)인식 사료 그릇이다.
반려견과 반려묘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이 스마트 사료 그릇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미리 등록된 반려동물이 접근했을 때만 뚜껑이 열린다. 이를 위해 와이드 카메라 렌즈가 장착되어 있으며 반려동물이 밥을 먹게 되면 주인의 앱으로 알람을 보내주며, 사용자가 반려동물이 밥을 먹는 장면과 식사량을 체크할 수도 있다.
디자인은 한마리의 동물만 밥을 먹을 수 있는 구조며, 집 안에서는 구글 어시스턴트로 컨트롤 할 수 있다. 실제 제품은 올해 9월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190. 혼자서 사료를 독차지해 살이 찌는 반려동물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