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는 꾸준히 스마트워치 Pro Trek 시리즈에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아웃도어 라이프에 최적화된 튼튼한 스마트워치로 제법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의 최신작은 WSD-F30이다. 메탈 케이스를 사용한 스마트워치로 굉장히 다이내믹한 모험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WSD-F30은 구글 Wear OS로 구동 되며 컬러 맵을 사용할 수 있다. 당연히 이쯤 되면 컬러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지만, 카시오는 컬러 OLED뿐만 아닌 흑백 LCD까지 듀얼 레이어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덕분에 지도를 보거나 컬러로 활용해야 할 때만 컬러를 사용하고 그 외에는 흑백을 사용할 수 있어 배터리 사용 시간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다.
안티 포울링 코팅이 된 터치 디스플레이는 진흙이 잔뜩 있는 정글을 탐험할 때도 유용하며, MIL-STD-810 인증으로 영하 10도에서도 정상 작동한다. 한번 충전으로 컬러 디스플레이만 사용했을 때는 약 1.5일, 멀티 시계 모드로 사용했을 경우 1개월 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확실히 듀얼레이어를 탑재한 대목이 돋보이는 사용시간이다. 2019년 1월 출시 예정으로 3가지 모델이 있다. 아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