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스포츠를 즐긴다면 고글은 필수품이다. 충격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은 물론이고, 자외선 차단 효과로 안과질환을 예방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해마다 점점 더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높인 고글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뭔가 재미있는 물건이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는 이 고글의 이름은 Ryidar LinkLens.
미니멀한 디자인의 모듈식 스노우 고글로 렌즈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중간의 본체에는 양옆으로 스피커가 길게 빠져 있어 귀와 약 1~2cm정도의 거리에서 소리가 난다. 귀를 완전히 막지 않기 때문에 외부 소음도 들을 수 있어 안전하다.
본체에 통합된 만큼 귀에 부담을 주지 않고 다양한 헬멧과 모자와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듀얼 마이크 기반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어 바람 속에서도 선명한 소리를 듣고 말할 수 있다고. 또한 한 쪽 귀로만 음악을 듣는 모드도 있으며 영하 20도 이하의 환경에서도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1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에 성공해 2월 배송 예정으로 제품을 받기 위한 최소 펀딩 금액은 $148로 가격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