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브랜드들이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제는 어딜 가도 재활용 소재를 사용 했다는 제품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는데, 최근 CNC나 3D 프린터로 뭔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많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사용한 재미있는 아이디어의 가구 컬랙션이 등장했다. BSP다.
BSP는 By product, Solvent, Plastic의 앞자리를 딴 가구 컬렉션으로 BLT 샌드위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유기 용매와 결합된 후 녹는 플라스틱의 성질을 응용해 가구를 만들었으며 이런 플라스틱 폐기물은 접착제가 되어 플라스틱 판과 판끼리 접착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고체화된 형태는 BLT 샌드위치의 치즈가 녹아내린 듯한 느낌을 준다고. 디자이너 손동훈씨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