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혹은 신선 식품을 주문하면 보냉백으로 포장되어 오는 경우가 많다. 이 보냉백은 재활용 하지 않는다면 큰 부피를 차지하는 일반 쓰레기가 되어버린다. 뭔가 사용처를 잘 찾으면 괜찮은 재활용이 될 것 같은데 딱히 생각 나는 것은 없다. 결국 나중에 쓸 일이 있을거란 생각에 차곡차곡 모아 두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최근 이 보냉백을 이용해 강아지 옷을 만드는 프로젝트인 Delivery jacket이 공개되었다.
기본적으로 방수와 보온기능을 가진 보냉백의 특성을 이용해 강아지 재킷을 만들었다. 강아지의 활동에 맞춰 재단 되어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으며 붙여진 라벨은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된다. 재킷 하단에는 신축성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입혀 놓은 모습을 보면 마치 우주복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뉴욕에 적을 두고 있는 디자인 회사인 Between Two Naps가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