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도 간접 조명과 펜던트 등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조명이 제자리에서 특정 부분을 밝히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서는 사람이 빛을 쫒아 자리를 옮겨야 한다. 그런데 이 조명은 옷걸이처럼 상황에 맞춰 이리저리 위치를 옮길 수 있다. 이름은 옷걸이의 훅을 의미하는 HOOK이다.
동묘시장에서 상인들이 옷걸이를 이용해 포인트를 두는것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된 이 조명은 이름처럼 옷걸이의 훅 형태의 조명과 이 조명을 걸어둘 수 있는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개 이상의 조명을 한 프레임에 걸어 필요에 맞춰 조명을 옮기며 활용할 수 있고, 빛의 세기나 분산 정도도 조절할 수 있다. 디자이너 조희수씨의 콘셉트 디자인으로 조금 더 아이디어를 더하면 선 없이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