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레고. 하지만 그 아이들이 점점 자라 어른이 되고 난 후에도 고객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꾸준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레고에도 디지털 기술이 들어 있는 라인업이 있다. 또한 게임의 요소를 집어 넣은 시리즈도 있는데, 이제 레고 블록을 이용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개발도구를 만들었다. 레고 마이크로 게임은 게임엔진의 대명사인 유니티와 함께 만든 시리즈다. 게임을 개발해 보지 않은 사람도 가이드를 잘 따라가기만 하면 원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심지어 게임을 만드는데 투자해야 하는 시간은 1시간 정도라고. 어쩌면 레고 블록을 쌓아 만드는 것 보다 적은 시간이 걸린다.
만약 이 시간조차 아깝다면 게임 속 배경이 되는 건물, 배경을 만들기 귀찮다면 전 세계 레고 마니아의 아이디어를 집대성한 온라인 레고 마켓인 브릭링크에서 원하는 것을 가져다 쓸 수 있다. 다음은 주인공 레고 피규어를 고르고 몬스터를 만들고 보물 상자를 숨겨두면 된다. 이렇게 만든 게임을 공유할 수 있다. 레고 마이크로 게임은 게임을 공유하고 경연에 참여하면 새로운 기능이 추가 제공되는 사용자 참여형 플랫폼이기도 하다. 게임 개발 문턱을 낮춘 더 쉽고 재미있게 도전할 수 있다. 게다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