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때문에 점점 빙하가 녹고 있으며 이는 해수면 상승이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결과는 생태계의 파괴는 물론 인간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이 피해는 점점 더 커질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NASA는 지구 해수면의 상승을 정밀하게 관측하고 감시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이 방법은 팰컨 9에 궤도 위성 센티넬 6를 탑재해 발사했다. 향후 10년간 해양과 해수면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관측 위성은 1.5톤 급으로 1,336km 상공에서 지구를 돌며 지구 전역의 해수면 수위 변화를 추적한다. 위성에는 레이저 고도계가 탑재되어 해수면을 측정할 수 있으며 파도 높이와 풍속까지 파악해 일기예보나 항해를 위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위성은 전세계 바다의 95% 정도를 10일 주기로 관측할 수 있으며 NASA는 5년 후에 후속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도 발표되었다. 한편 해수면은 1993년 이후 연평균 3.2mm씩 상승하고 있으며, 2100년에는 세계 해수면이 평균 17cm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