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물건의 사용 경험을 빌려와 다시 만들어진 제품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익숙하지만 튀는 아이디어로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최근 모래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조명이 등장했다. Time Machine은 빛을 이용해 모래시계처럼 시간을 체크할 수도 있다. 모래시계 같은 디자인의 램프로 프레임 안에 조명이 내장되어 빛이 나온다. 프레임은 고정된 상태로 램프가 회전하는 디자인이다.
물론 조명을 뒤집어 주면 빛이 모래처럼 하단을 향해 쏟아지기 시작한다. 빛이 쏟아지는 시간은 삼십 분이며, 다시 뒤집어 주거나 버튼을 눌러 다시 시간을 세팅할 수 있다. 물론 디지털 방식으로 움직이는 것이니, 조금 더 짧은 시간도 카운팅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아직은 콘셉트 디자인이며 K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받은 작품이다. 디자이너는 Chu Dongdong, Liu Bei, Ren Peng, Lin Rulong, Weng Hang의 공동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