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여러 영화 중 하나인 <블랙 팬서>의 주인공인 채드윅 보스만(Chadwick Boseman)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016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후 4년 간의 투병 끝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수차례의 수술과 항암치료 중에도 영화 <마셜>과 넷플릭스 영화인 <DA 5 블러드>를 촬영했다. 또한 영화 <블랙팬서>는 할리우드 첫 흑인 솔로 히어로 영화로 기록되었다.
지난 4월 채드윅 보스만은 코로나 19 때문에 타격을 입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위한 병원에 관련 장비를 기부하는 영상에서 급격히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었다. 사실 이 시점에 채드윅 보스만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안타까움은 더 커진다. 생각해보면 2018년 <블랙 팬서> 개봉 당시 홍보를 위해 내한 했던 그 상황에서도 그의 병은 완쾌되지 않았던 상황. 이미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많은 팬들의 추모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나이는 올해 43세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채드윅 보스만 포에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