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먹텐트의 낭만은 일반적인 텐트는 칠 수 없는 공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높은 곳에서 보는 자연의 경치는 해먹 텐트만 할 수 있는 것. 물론 받는게 있으면 주는 것도 있어야 하는게 세상과 제품 장단점의 이치. 아쉽게도 해먹텐트 속 잠자리가 편하다고 이야기하기는 힘들다. 허리가 안 좋다면 해먹 텐트는 쓰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먹 텐트의 느낌을 포기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물건이 있다. Aerial A1 Tree Tent는 조금 더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공중 부양 텐트다.
스트랩을 이용해 4군데 포인트를 지지한다. 평평한 바닥을 만들어 주는 이 텐트라면 허리가 좋지 않은 사람도 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다. 당연히 해먹처럼 의자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하단에 또 다른 천을 설치해 짐을 올려두고 사용할 수도 있다.
4개의 포인트를 사용하지만 최소 2개의 지지대만 있다면 사용할 수 있고 차량의 세로바를 활용할 수도 있다. 만약 지지대가 없다면 일반적인 텐트처럼 바닥에 쳐도 된다. 1500mm 내수압의 탈착식 플라이가 제공되지만 폭우 속에서 사용은 조금 어려울 것 같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에 성공해 9월 배송 예정으로 물건을 받기 위한 최소 펀딩 금액은 $3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