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23, 2019


올해는 벤틀리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그래서 벤트리에서는 꽤 많은 기념자들을 내놓고 있다. 펀테나에서 소개했던 컨티넨탈 GTC의 Number 1 Edition이나 전기차인 EXP 100GT가 있었다. 의외로 골프채도 있었고. 가장 최근에 소개했던 것은 Mulsanne W.O. Edition 이었다. 창립자인 월터 오웬 벤트리가 타고 다니던 차량의 크랭프 샤프트를 100개의 조각으로 잘라 뒷좌석에 넣어둔, 다른 제조사들은 쉽게 하기 힘든 것을 해 놓은 차량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더 대단한 것을 해냈다. 



무려 90년 전의 차량을 그대로 만든다. 이 차량은 벤틀리의 1929 blower다. 아마 컬러에서 이 차량의 성격을 바로 알아차린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도색처럼 이 차량은 레이싱카였다. 1929년과 1930년의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Speed Six란 이름으로 출전했었다. 


벤틀리가 이 차량을 다시 만드는 방법은 이렇다. 오리지널 차량을 모두 분해해 전체 부품을 3D 스캐너로 뜨고, 3D 프린터로 출력할 예정이다. 물론 90년 전에 비해 기술은 훨씬 좋아졌으니… 부품의 강도와 퀄리티는 높아질 수 밖에 없을것 같다. 당연히 조립도 수작업이다. 엔진은 4.4리터에 슈퍼차저를 붙인 사양으로 출력은 240마력. 지금에서는 승용 세단의 출력 정도지만 90년 전이라면 슈퍼카였겠다. 이 차량은 딱 12대만 만들어지며, 가격은 구매자에게만 공개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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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entleymotors.com/e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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