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클래식카들이 중심이 되는 전시회가 꽤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역시 콩코르소 델레켄차 빌라에스테(the 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 겠지만, 이에 못지 않는 것이 또 있다. 바로 굿우드 페스티벌이다. 이쪽은 레이싱 대회까지 겸하고 있다. 이 전시회를 위해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이 움직이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포드다. 이번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포드는 새로운 버전의 GT 하이퍼카의 출시를 예고하며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물론 이 GT는 1960년대에 페라리를 이기기 위해 등장했다.
거대한 리어윙이 꽤나 인상적이며, 디자인 만큼이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 차량에 대한 힌트를 제법 많이 포함하고 있는 이 티저 이미지에는 GTE 레이서를 떠올리게 하는 새로운 에어 인테이크와 (아직은)사라지지 않은 사이드미러 등을 엿볼 수 있다. 헤드라이트의 형태를 통해 도로 주행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며 7월 4일 개최되는 굿 우드 페스티벌에서 세상에 공개된다. 영화 개봉에 맞춰 11월 즈음이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 포드는 굿으드 페스티벌이 더 좋다고 판단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