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누구나(물론 탈 줄 안다는 전제하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다. 덕분에 생활의 여러 영역에서 밀접하게 사용되는데, 이곳저곳 모르는 곳을 찾아갈 때도 그렇다. 이런 이유로 다양한 자전거용 내비게이션들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 직관적으로 안내를 해주겠다는 물건이 등장했다. SmartHalo 2다.
1.5인치 OLED 디스플레이로 진행해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이 자전거용 내비게이션은 스템에 부착하는 구조다. 기존의피트니스 앱과 연동되어 다양한 사이클링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용 앱을 통해 빠른 코스, 평평한 코스, 안전한 코스, 권장 코스 등 여러 상황에서 최적의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방향과 함께 거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메시지 앱과 연동되어 스마트폰을 꺼낼 일을 줄여준다.
250루멘 밝기의 라이트가 내장되어 있고, 도난방지를 위해 110dB 사운드로 알람을 울려주는 기능도 들어 있다. 2,000mAh 용량의 배터리로 최대 2주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어떤 사용 환경에서 측정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라이트가 내장된 만큼 실제 사용 시간은 조금 더 짧을 수도 있겠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에 성공해 12월 배송 예정으로, 물건을 받기 위한 최소 펀딩 금액은 $100이다. 역시 국내에서는 지도가 문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