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은 기타 앰프와 스피커를 만들던 회사였지만, 시장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컨슈머용 이어폰과 헤드폰,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만들고 있다. 사실 여기까지 하는 음향 기기 제조사는 꽤 많지만, 마샬은 여기서 한 단계를 더 나가 프로용 기기의 디자인과 소리의 성향까지 컨슈머용 제품에 담아냈다. 그리고 새로운 블루투스 스피커인 Stockwell II와 Tufton를 공개했다. 기존의 Killburn II 역시 그대로 만들어진다.
기존처럼 마샬의 디자인 언어가 그대로 녹아 있는 이 스피커들은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20시간 이상 음악을 즐길 수 있고 멀티 호스트를 지원한다. 상단의 3개의 노브를 통해 볼륨과 저음과 고음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야외에서의 활용을 고려해 IPX4등급의 방수 성능을 갖췄다.
Stockwell II는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10W 스피커와 5W 스피커 2개가 탑재되어 있다. Tufton은 40W 우퍼와 15W 풀레인지 드라이버 2개 그리고 10W 트위터로 구성된 스피커로 기타 앰프 스타일의 스트랩이 있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290, $4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