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테나에서는 신용 카드 사이즈의 다양한 멀티툴과 도구들을 소개 했었다. 이 사이즈의 도구들이 가진 장점은 지갑에 넣어 다닐 수 있다는 것이겠다. 대부분은 생존이나 긴급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었는데...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신용 카드 사이즈의 제품이 등장했다. 물론 죽을만큼 무료하다면 생존의 도구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다.
얼핏 보기에 이게 뭔가 싶겠다. 정체는 바로 신용 카드 체스 세트. 전체가 신용카드 사이즈로, 게임 보드에는 홈이 파여있어 말들이 움직이거나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말들을 프레임에서 뜯어서 사용해야 하는데...
한번 사용하면 다시는 지갑에 넣어 다닐 수 없다는게 문제다. 또한 말들의 색이 동일해 같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우며 말들의 구분은 중앙의 구멍을 이용해야 한다. 다행히 가격은 화나지 않을 정도인 $12다.